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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8-09 오전 11:23:15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와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8월 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 고성범 연구부원장,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장승기 소장, 디미트리 라빌레트 연구부문총괄부소장, 김승택 인수공통바이러스연구팀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신·변종 감염병 대응 대비를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 및 항생제내성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감염병 환자 검체 및 병원체의 연구자원화를 통해 보건의료산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창궐할 때마다 환자치료와 백신개발에 적극 나섰다”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함께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질병의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소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초·중개 연구 분야의 축적된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백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고려대 구로병원과 협력해 비임상과 임상 연구 간 전문성을 연계하고, 시너지를 강화해 주요 감염병 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