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이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센터장 박재범)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아주대병원 박준성 병원장, 신성재 진료부원장과 고용노동부 산업보건기준과 박종일 과장,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홍성지 과장,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오기석 산업보건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회사 및 인사말 △환영사 △축사 △직업병 안심센터 소개 △현판 제막 등이 진행됐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고용노동부가 2022년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해 근로자의 건강보호 및 증진을 위해 직업성 질병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출범한 기관이다. 직업병 의심 사례를 적극 수집해 근로자들을 괴롭히는 질병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특히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급성 중독 등 치명적인 직업성 질병의 사전 예방 및 산업보건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 전국 6개 권역, 10개 직업병 안심센터(거점 병원)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직업성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환자 본인이 직접 지역별 거점 직업병 안심센터 또는 가까운 직업환경의학과 병원을 방문(혹은 전화)해 신고 가능하다.
또 협력병원 등의 의사, 간호사 및 의료 종사자는 진료과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직업성 질환이 의심되면 직업병 안심센터(혹은 직업환경의학과)로 연계하고 있다.
박재범 센터장은 “아주대병원이 위치한 수원을 비롯해 오산, 평택, 화성 등 주변지역에는 많은 산업체가 밀집해 있다”며 ”지난 30여년간 유해환경 작업장의 안전성 평가, 근로자의 건강진단, 직업 및 환경 관련 질환 진료·예방 활동 등을 펼쳐 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남부 직업병 안심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성 병원장은 “이번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