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과 노동조합(위원장 최미영)이 합리적 노사관계 및 건강한 직장문화 구축을 위해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김태기), 충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도형)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월 5일 밝혔다.
협약은 ‘공정노사 솔루션(공솔)’과 ‘직장인고충 솔루션(직솔)’ 지원을 골자로 한다.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지원하는 두 솔루션은 노사 및 교직원간 분쟁과 갈등의 신속한 해결을 돕는 제도적 장치다.
공솔은 노사 간 교섭과정에서 문제해결을 지원한다. 노사면담 및 의견조율, 대화 촉진, 자율교섭 주선, 노사교육, ADR(협상 기반 대안적 분쟁해결) 전문가 지원 등 사전, 사후적 맞춤형 조정을 통해 노사의 자율적, 평화적 분쟁 해결을 돕는다.
직솔은 사내 갈등 해결을 지원한다.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차별, 부당한 직무 부여나 전보 등 교직원의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고충에 대해 ADR 전문가를 지원해 사전적, 예방적 해결을 돕는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은 “순천향대천안병원이 공솔, 직솔을 도입해 노사가 상생하는 모범적인 노사문화와 인간사랑의 직장문화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미영 노조위원장은 “중앙노동위원회와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의 솔루션 제공으로 순천향대천안병원 노사는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국 병원장은 “병원 발전은 노사가 화합하고, 행복한 교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가능하다”며 “중앙노동위원회와 충남지방노동위원회의 솔루션을 활용해 더욱 건강한 노사관계를 이루고, 교직원 모두가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