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진간호사회, 적십자 `인도장 금장' 수상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0-29 오전 10:00:57

군진간호사회(회장·박순화 장군/국군간호사관학교장)가 적십자 `인도장 금장'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 103주년 기념식에서 열렸다.
인도장 금장은 인류의 고난을 경감하고 예방하는 데 공헌하고, 제네바협약 정신에 입각해 인간의 생명과 기본권을 수호하는 데 탁월한 공로가 있거나 인류 또는 동포 상호간의 이해와 항구적 평화를 증진하는 데 탁월한 공을 세운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군진간호사회는 1948년 간호병과 창설이래로 6·25전쟁 시 전상자 간호, 월남전·걸프전 참전자 간호를 통해 국적을 초월한 전상자 간호를 펼쳐왔으며, 서부 사하라 평화유지군 활동, 아프가니스탄·이라크·레바논 의료지원단 파병으로 세계평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최전방관측지역·격오지 순회 간호, 해양 및 잠수 간호, 항공 후송간호 등 육·해·공군 장병의 건강증진에 힘썼으며, 나이팅게일 정신에 입각해 생명존중과 인류애 실천에 앞장 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순화 군진간호사회장은 “생명존중, 사랑의 실천, 고결한 헌신, 화합과 단결을 핵심가치로 최고 수준의 군 전문간호를 실천하는 데 힘쓰겠다”면서 “장병과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