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이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전문기업들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16일 밝혔다.
중앙대병원은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 의료로봇 기업 큐렉소(대표 이재준),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와 미래형 의료서비스 공동연구 및 학술 연구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선보인 뷰노와 다양한 임상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연구사업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국내를 대표하는 수술 및 재활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정형외과 공동연구 및 학술연구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기술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활용을 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병원에 ‘로봇인공관절수술 국제교육센터’를 설립해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로봇수술 술기를 교육하고, 로봇수술·로봇재활 심포지엄 및 연수 등 실질적인 수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형외과 수술 및 재활 환자들에게 우수한 디지털헬스케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 최초로 근골격계 질환 분야 디지털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 에버엑스와 공동연구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기반 근골격계 재활운동 치료 소프트웨어 ‘MORA Ex’와 동작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MORA Vu’를 활용, 근골격계 환자들이 전문의 처방에 기반한 재활치료 스마트폰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운동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정택 병원장은 “중앙대병원이 디지털 의료시장을 개척하며, 환자에게 과학적이고 초고도화된 최상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의료의 인공지능, 로봇수술, 로봇재활치료, 디지털치료제 등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스마트병원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