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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캄보디아 의료봉사 기금 마련 뮤지컬 공연
병원 직원 중심 뮤지컬 극단 운영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7-09 오전 11:38:56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직원들로 구성된 극단 ‘은혜로운 세상(단장 양연식)’이 캄보디아 해외 의료봉사 기금 마련을 위해 제12회 뮤지컬 ‘렌트’를 공연했다고 7월 9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1997년 캄보디아 프놈펜대 의과대학에 실습기재와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해 나섰다 비행기 사고로 숨진 고(故) 김봉석·이성민 의대동문을 기리기 위해 2000년부터 의료 낙후지역인 캄보디아 바탐방을 찾아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의료봉사 기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원광대병원, 원광대치과병원, 원광대한방병원 등 3개 병원 직원을 중심으로 뮤지컬 극단 ‘은혜로운 세상’을 창단했다. 극단은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을 계기로 발족된 바탐방 후원회와 함께 정기적으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 12월 예정된 제16차 봉사활동을 위한 의료봉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단원들은 바쁜 병원생활 중 틈틈이 연습해 완성도 높은 뮤지컬을 준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서일영 병원장은 “은혜로운 세상은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고인들의 숭고한 뜻을 실천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해외 봉사활동이 지속해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