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 교수 및 임상실습기관 간호관리자 대상
임상간호실습교육 모델 이론과 실제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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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간호교육과정 개선활동 지원
교육 목표와 역량 설정, 교수자 모듈 개발 등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이 우즈베키스탄 간호학생들의 임상실습교육 질 향상과 간호교육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학장 오의금)의 국제간호교육센터(센터장 이현경)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교(Tashkent Pediatric Medical Institutue, 이하 TPMI) 간호학과 교수 및 임상간호교육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연세의료원 제중원보건개발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수행 중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소아의과대학교 교육연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6월 20∼22일 TPMI 현지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은 TPMI 간호학생들의 임상실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임상간호교육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요 임상실습교육기관에서 훈련된 지도자가 각 기관에서 학생교육에 참여하는 프리셉터들을 훈련하도록 하는 TOT(Training of Trainers)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간호학생들에게 질적으로 우수한 임상실습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과 의료기관 간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논의했다.
워크숍에는 TPMI 간호학과 교수와 5개 임상실습기관의 간호관리자 27명이 참석했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진, 세브란스어린이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의 겸임교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일차에는 임상간호실습교육 모델에 대한 강의와 산학협력을 통한 임상실습체계 구축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2일차에는 임상간호실습교육의 실제에 대해 다뤘다.
주요 강의 주제는 간호학 이론과 실습총론, 임상간호실습교육 모델, 프리셉터 역할과 실제, 임상추론 및 간호과정, 간호학 실습에서의 윤리 및 전문직관, 환자평가, 프리셉터-학생 & SBAR 의사소통, 간호학 실습 집담회 운영 전략 등이었다.
2일차 오후에는 TPMI 간호학과 교수 6명과 함께 연구 워크숍을 진행했다. 3일차에는 TPMI 간호교육과정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선사업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교수자 모듈 개발, TPMI 간호교육목표와 역량 설정, 학생 성과 평가도구 개발 등 교육과정 개선 내용에 대해 협의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임상실습기관 간호관리자는 “통증평가와 같이 간호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이 유익했다”며 “워크숍에서 배운 내용들을 우리 병원 간호사들에게 전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 간호대학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이 TPMI 간호학생들의 임상실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간호교육자들의 교육 및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