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몽골 의료봉사 …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진료
하반기 국내 초청해 수술 예정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6-20 오후 02:33:59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국립병원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몽골 어린이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6월 20일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6월 18~21일 3박 4일 일정으로 현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창휴 교수와 소아심장과 안경진 교수, 연소영 사회사업팀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6월 12일 가진 봉사 출정식에는 김우경 병원장,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을 응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천대 길병원과 인천광역시가 함께하는 아시아 교류도시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진료해 이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은 올해 하반기 중 가천대 길병원으로 초청해 수술할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5월에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의료봉사를 시행했다. 봉사단은 70여명의 어린이에게 의료상담과 검진을 진행했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4명을 오는 8월 병원으로 초청해 수술할 계획이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부터 현재까지 17개국 448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치료해왔다. 이 가운데 208명은 몽골 어린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