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서울시교육청, 초등학생 대상 ‘부모 동행 비만 캠프’ 운영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6-19 오전 11:28:18
강북삼성병원은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부모 동행 비만 캠프’를 운영해 소아비만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고 6월 19일 밝혔다.
‘부모 동행 비만 캠프’ 사업은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료 전문가의 체계적인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비만율을 줄이고, 건강관리능력을 증진시키고자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이 시행하고 있다.
교육부가 분석한 전국 초중고 건강검사 결과에 따르면, 비만군 학생에서 비만한 아이들이 더 비만하게 되는 추세다. 학년별로 보면 특히 초등학교 5학년에서 비만율이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과 강북삼성병원은 2019년부터 매년 비만 캠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 6월 1일 온라인 실시간 화상교육을 실시했다.
또 고도비만 순으로 30명을 대상으로 비만 진단검사 및 상담지원을 실시한다. 신체측정과 혈액검사를 토대로, 전문의 진료 및 영양 신체활동 상담 지원, 사후 점검 실시 등을 지원한다.
이번 캠프를 총괄하는 성은주 가정의학과 교수는 “소아비만은 당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예방 및 관리가 꼭 필요하다”며 “특히 어린이는 혼자 힘으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기 힘들어 가정과 사회에서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