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 … 인천 최초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6-14 오전 10:59:58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로봇수술센터(센터장 김정준)가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고 6월 14일 밝혔다.
인천에서 로봇수술 3000례를 넘어선 건 인천성모병원이 처음이다.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흉부외과 등 폭넓게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로봇수술을 적용하는 주요 질환은 △신장암 △전립선암 △비뇨기 재건 △자궁근종 △부인암 △간담췌 △유방암 및 재건 △갑상선 △편도 △폐암 등이다.
특히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환자 중에는 신장암, 전립선암 등 암환자 비율이 98%에 달한다.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등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임상과를 중심으로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인터벤션의학과 등과 체계적인 다학제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정밀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로봇을 이용한 정밀수술을 핵심역량으로 확보했다. 그 결과, 로봇수술 누적 시행 수는 지난 2020년 12월 1000례, 2023년 1월 2000례를 돌파하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기존 4세대 로봇수술기에 더해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추가로 도입했다.
김정준 센터장은 “지난 10여년 간 로봇수술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우리 병원의 진료 완성도를 국내외 최고의 병원들과 동등하게 끌어올렸다”며 “이제는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성모병원이 로봇수술센터 영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