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에쓰오일, 울산대병원 ‘닥터-카’ 운영 협력 --- 응급환자 생명 구해
에쓰오일, 2019년부터 매년 1억원 후원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6-12 오전 10:18:27
울산시, S-OIL(에쓰오일), 울산대학교병원은 S-OIL의 울산권역 닥터-카 운영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6월 11일 오후 울산시청 본관 접견실에서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보찬 S-OIL 울산CLX Head,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이 참석해 올해도 ‘닥터-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닥터-카는 도로 위 응급실이라고 불린다. 외과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탑승해 직접 환자를 처치하며 이송하는 시스템이다.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울산권역 닥터-카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시범운영하다 2019년 초 운영비 부족으로 한때 중단됐으나, 2019년 5월 S-OIL에서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1억원을 후원하며 운영이 재개됐다.
이후 S-OIL이 매년 1억원을 후원하고, 울산시가 20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닥터-카 운영의 안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지난 7년간 165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협력해 준 에쓰오일과 울산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린다”며 “민관 상호협력으로 응급의료 안전망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