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의료원장 김윤태) 간호부(간호부장 이지남)는 국제간호사의 날을 기념해 ‘나이팅게일 축제’를 5월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간호사의 날인 5월 12일을 기념해 매년 5월에 열리고 있다. 간호사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 간호사들의 전문성을 알리는 중요한 축제다.
행사는 이지남(마리호세) 간호부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간호사들의 경험과 감동을 담은 간호수기 낭독 △손 축복식 △나이팅게일 선서 △의료원장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김윤태(루카) 의료원장은 전순옥 작가의 글을 인용해 ‘간호사의 마음을 잘 드러내는 무언의 언어는 손’이라며, 간호사들이 환자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올해의 나이팅게일상은 인공신장실 조은정 간호사가 수상했다.
올해의 나이팅게일상은 각 병동에서 선발된 우수 간호사 18명 중에서 인사고과, 수간호사 추천 및 동료 평가를 바탕으로 간호부가 공정하게 선발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조은정 간호사는 “이 상은 저 혼자의 노력이 아닌, 함께 일하는 모든 동료들의 지원과 협력 덕분에 받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부산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간호사들이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을 되새기며,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같이 의미있는 행사를 통해 간호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간호사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성모병원은 간호사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