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최신형 감마나이프 수술장비 ‘에스프릿’ 도입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30 오후 03:17:49
경희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실(실장 박창규)은 감마나이프 수술장비 최신 모델인 ‘에스프릿(Esprit)’을 도입하고, 6월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에스프릿은 경희대병원이 수도권에서 최초로, 전 세계적으로 9번째 도입했다.
에스프릿은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된 최신형 감마나이프 장비다. △최신화 수술계획 프로그램 내장 △최적의 방사선량 측정으로 수술시간 최소화 △평균 0.3mm 이내 정확도 △적응증 확대 및 고령·고위험 환자 시술 가능 △프레임 고정방식 및 안면마스크를 이용한 비고정방식 추가로 환자 편의 증대 △사용자 편의에 맞춘 키패드·스크린 제공 등이 장점이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은 두피나 두개골 절개 없이 뇌의 병변에 한해 집중적으로 감마선을 조사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환자 부담이 적고, 수술치료가 어려운 병변에 쉽게 접근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박창규 실장은 “고도의 정밀함과 정확도를 인정받은 최신 장비 에스프릿을 도입한 만큼, 최상의 치료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병원 감마나이프실은 1992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감마나이프 장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풍부한 장기적 임상경험과 성공적인 치료성과를 축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