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캄보디아·몽골에 ‘찾아가는 해외 의료나눔’
심장병 가진 캄보디아 아동 40명, 몽골 아동 47명 정밀진료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29 오후 03:39:52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이 캄보디아와 몽골에서 찾아가는 해외 의료나눔을 펼쳤다고 밝혔다.
부천세종병원은 구세군 한국군국와 함께 캄보디아 헤브론병원에서 심장병 아동 치료 지원사업을 지난 5월 13~16일 진행했다.
의료진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캄보디아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등 검진을 진행했으며, 이 중 6명을 오는 7월 국내로 초청해 치료할 예정이다.
또 성안심장재단과 함께 몽골 제3모자병원에 지난 5월 20~22일 방문해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 47명을 검진했다. 이중 심실중격결손 및 심방중격결손이 진단된 어린이 5명을 오는 10월 국내로 초청해 치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거 부천세종병원에서 수술했던 현지 환자를 찾아 사후 검진을 진행했다. 치료받은 어린이들은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익 부천세종병원 부장은 “선천성 심장병은 치료 시기만 놓치지 않으면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의료나눔 사업을 통해 심장병을 가진 어린이들을 도울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세종병원은 몽골과 캄보디아를 매년 찾아 의료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