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몽골 의사·간호사 등 연수 … 국제교류 강화
한국 선진 의료, 중증 암환자 관리 시스템 배워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21 오전 11:22:39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이 몽골 브릴리언트병원 의료진과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를 5월 20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몽골 주요 7개 병원 및 호흡기내과학회 등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과 국제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해외 의료인 연수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12명이 8주간 연수를 받았다.
이번 연수에서는 2박 3일간 의사 2명‧간호사 1명‧약사 1명‧행정직원 1명에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울산대병원은 연수단에게 중증 암환자 관리 및 치료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파했다. 또 의료IT 및 인적자원관리, 병원 운영, 보건의료 공공사업 등 각종 행정시스템을 공유했다.
연수단은 이번 경험을 통해 몽골 현지에서의 의료 질 향상과 임상 수행 능력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나란자츠랄트 브릴리언트병원 부원장은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몽골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익한 의료정보와 기술을 많이 익히겠다”며 “한국 의료진과 교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울산대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융기 병원장은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해 울산대병원의 국제의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고, 현지 의료 수준을 높이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