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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일회용품 쓰는 장례문화 바꾼다
7월부터 다회용기 시범운영 … 2025년 전면 시행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20 오전 11:42:22

삼성서울병원(병원장 박승우)은 장례식장에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장례문화를 오는 7월부터 도입한다고 5월 2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친환경 장례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회용기 보급에 앞장선다. 2024년 7월부터 약 6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

시범 기간에는 서울시와 협조해 기존 상조업체에 다회용기 사용을 알리고 설명회도 갖는다.

조문객에게는 다회용 그릇, 수저, 컵을 제공한다. 사용한 다회용기는 서울시에서 엄선한 세척전문업체에서 수거해 친환경적인 초음파 세척 및 소독 과정을 거쳐 포장 후 다시 공급된다.

현재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은 밥그릇과 국그릇, 대중소 접시, 수저, 컵 등 9종에 이르며, 식탁보 대신 일회용 비닐을 사용하고 있다.

환경부가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국 장례식장에서 한 해 동안 배출되는 일회용품 쓰레기는 3억7000만개로, 총 2300톤 규모다. 국내 유통되는 일회용 접시 중 20%가 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회용품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서울시는 적극적인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다회용품 사용 장려를 위해 지난해 6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2026년까지 서울지역 모든 장례식장의 다회용기 사용을 목표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장례식장 규모가 큰 상급종합병원이 참여한 적은 없었다.

박승우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2021년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 친환경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병원 업계 ESG 활동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장례식장 일회용기 사용을 당연시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친환경 장례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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