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 김상희 교수)는 연구소 학술지인 “간호와 보건과학(Nursing and Healthcare Science, NHS)”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DOAJ(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에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
DOAJ는 세계 최대 오픈 엑세스(Open Access) 저널 데이터베이스로서 학술 저널을 평가 분류하는 양적·질적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약 60개의 항목을 평가해 심사를 통과한 저널만 등재된다. 2024년 기준 134개국 1만3526종의 저널이 등재돼 있다. 국내 저널은 155종이며, 전국 간호과학연구소 학술지 중에서는 “간호와 보건과학(NHS)”이 처음으로 등재됐다.
“간호와 보건과학(NHS)”은 1997년에 창간해 20여년간 발행해온 “계명간호과학”을 2023년부터 복간한 것이다. 간호, 보건의료, 교육 분야의 논문을 담고 있다. “간호와 보건과학(NHS)”은 시작부터 국제학술지 등재를 목표로 했으며, 우수한 국내외 편집위원과 심사위원을 위촉하고 원고의 양적·질적 향상을 위해 힘써왔다.
김상희 간호과학연구소장 및 간호와 보건과학(NHS) 편집위원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DOAJ에 등재돼 매우 고무적이며, 이는 국제 규격을 갖춘 학술지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NHS에 실린 논문 자료가 더 많은 연구자들에게 인용될 것이며, 세계적인 학술지로 인정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상희 소장은 앞으로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와 SCOPUS, SCI(E) 등 국제학술지 등재를 목표로 발전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술지 게재 원고는 NHS 홈페이지(http://www.nhs.or.kr) 온라인 논문투고 시스템에서 수시로 접수받는다.
한편 계명대 간호과학연구소는 1995년 계명대 간호과학연구부로 출발했다. 간호학 및 보건의료관련 연구자들의 역량강화 및 학문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202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사업 수주와 “간호와 보건과학(NHS)” 학술지를 발간하는 등 연구소 역량을 강화했다. 올해는 간호대학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연계 및 환류형 교육연수 프로그램, 협업연구 프로젝트를 운영해 역량을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