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 서울정민학교에 이동식 전동리프트 기부
장애 학생 위한 전동리프트 5대 전달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17 오후 03:38:20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은 공립특수학교인 서울정민학교에 이동식 전동리프트를 기부했다고 5월 17일 밝혔다.
서울정민학교는 공립 지체장애 교육기관으로, 현재 2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번 기부는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센터장 이규인)가 추진하는 ‘휠체어 행복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거동이 어려운 장애 학생들이 교내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중앙보훈병원이 전동리프트 5대를 기증받아 무상수리 후 학교에 전달했다.
‘휠체어 행복나눔 사업’은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하는 이동 보조기구 중 내구 연한(5년)이 지난 기구를 기증받아 보장구센터에서 직접 수리해 저소득 장애인, 노약자,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대여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사업을 진행한 5년 간 이동기구 총 135대(4200만원 상당)를 보장구센터의 기술력과 인프라로 수리해 기부했다. 이 사업을 통해 보장구센터는 이동권 사각지대에 놓인 교통 약자를 보호하고, 자원 순환을 통한 환경보호에도 기여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기부가 장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앙보훈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국가유공자는 물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