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 ‘ZAP-X 아시아 방사선수술센터 일산’ 개소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16 오전 11:46:48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은 ‘ZAP-X 아시아 방사선수술센터 일산’(센터장 양승엽) 개소식을 가지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5월 16일 밝혔다.
ZAP-X는 동국대일산병원이 수도권에서 최초로, 전 세계적으로 21번째 도입했다.
ZAP-X는 방사선 수술장비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됐다. 현존하는 장비 중 뇌 및 두경부 질환 치료에 가장 최적화된 방사선 수술시스템으로 평가된다. 높은 정밀도로 주변의 건강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병변에만 고선량의 방사선이 효과적으로 조사되도록 설계됐다.
또 기존 방사선 수술장비와 달리 차폐시설이 필요 없으며, 치명적인 환경오염 물질인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치료장비다.
절개나 부분마취가 필요하지 않은 비침습적 수술이 가능하며, 단 한두 번의 세션으로도 정확하게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 수술과 비교해 감염이나 출혈 등 합병증이 없고, 치료 당일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양승엽 센터장은 “ZAP-X 장비는 뇌종양, 뇌혈관 질환과 이비인후과, 안과 및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 적응증도 가지고 있다”며 “건강보험이 적용되므로 상대적으로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크지 않으며, 치료 즉시 일상생활의 복귀가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권범선 병원장은 “최첨단 방사선 수술 장비인 ZAP-X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도입한 최신 PET-CT와 MRI와 시너지효과를 통해 뇌 질환 치료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