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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14 오전 11:43:07

성가롤로병원(병원장 박명옥)은 전남 순천시 지역아동센터 17개소에 17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5월 14일 밝혔다.

전달식은 최근 열린 ‘2024 이웃사랑나눔 가롤로투게더’ 행사에서 진행됐다.

기금은 성가롤로병원 임직원이 후원한 성가롤로자선회 기금으로 조성됐으며, 지역아동센터 17개소 아동들의 안전한 돌봄과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쓰인다.

기금은 에어컨, 선풍기, 책걸상, 컴퓨터, 청소기, 센터 간판, 주방시설 교체, 벽지 시공 등 각 지역아동센터에서 가장 필요한 형태로 맞춤 지원된다.

박명옥 병원장은 “지원금이 우리지역 아동의 건강한 꿈과 성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금이 홀씨가 되어 또 다른 나눔으로 퍼져나가 보다 풍요로운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은 병원 수익금이 아닌 순수한 지역공헌사업의 일환”이라며 “병원 의료진과 임직원, 수녀들이 마련한 성가롤로자선회 후원기금으로 지원됐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성가롤로병원은 ‘이웃사랑나눔 가롤로투게더’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전남 순천의 지역아동센터 47개소에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기능보강사업으로 총 1억2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