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재단(이사장 강신홍)은 안동요양병원 분원에 통증센터를 5월 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안동요양병원 분원 통증센터는 서울대병원 통증센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조성해 서울대병원 통증센터와 동일한 방식의 검사 및 치료법을 적용한다.
통증센터는 급성 또는 만성 통증을 가진 환자들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목, 허리, 어깨, 무릎관절 등 다양한 정형외과, 신경외과적 통증질환에 비수술적인 치료를 더해 질병의 악순환을 막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전담 인력이 근무하는 재활센터 협진을 통해 ‘전문 재활치료’도 제공한다. 급성기 치료 후 회복과 재활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재활전문병동 및 전문재활장비, 전문재활물리치료실, 중추신경계(뇌, 척수 등) 환자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체외충격파 치료 등을 시행한다.
통증센터 유제혁 과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수료 후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서울대병원 통증센터 임상강사로 근무하며 대한통증학회가 주관하는 통증분과 인증의를 취득했다. 지난 4월 서울대병원과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협력의사로 위촉받았다.
유제혁 과장은 “안동요양병원 분원 통증센터는 최고 수준의 시설과 장비,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치료를 제공한다”며 “C-arm, 초음파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병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특수바늘로 정교하고 완성도 높은 치료를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들이 건강한 삶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요양병원 분원은 특성화된 통증센터 외에도 재활센터, 신장센터를 갖추고 있다. 신장센터는 혈액투석 적정성평가의 높은 기준으로 설계된 체계적인 인공신장실 24병상과 최신 인공투석장비를 도입해 치료하며, 응급상황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건강검진 시스템을 도입한 안동병원 건강증진센터도 수상동 안동병원 별관 3층부터 5층까지 확장해 5월 20일 오픈식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