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간호사회 2008모유수유아 선발대회
최우수아 박시온 아기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8-12 오전 08:43:47
전남간호사회(회장·안채순)는 `제1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7월 25일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개최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전라남도가 후원했다.
전남지역의 생후 4·5·6개월 된 모유수유아 40여명이 참가해 건강미를 겨뤘다. 박시온(남·4개월) 아기가 최우수아로 선정돼 순금 3돈을 받았다.
우수아로 뽑힌 김경서(남·4개월), 김장욱(남·5개월), 정은비(여·6개월) 아기에게는 순금 2돈이 수여됐다. 장려아에 선발된 박하은(여·4개월), 윤현우(남·5개월), 박하늘(여·6개월) 아기 등 11명은 순금 1돈을 수상했다. 39세에 둘째 아이를 출산한 문가온(여·6개월) 아기의 엄마 고연희씨가 특별상을 받았다.
이밖에 하기스상, 보령메디앙스상, 존슨즈베이비상, 그린핑거스상 수상자로 20명이 선정됐다. 다문화가족 아기 4명이 참가해 관심을 끌었다.
최우수아로 선발된 박시온 아기 엄마 이유미씨는 “출산 전 보건소에서 실시한 임산부교실에 참여해 간호사로부터 모유수유 방법과 자세 등에 대해 철저하게 배웠다”면서 “모유수유전문가로 활동하는 간호사들 덕분에 아기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했다.
임은숙 목포과학대학 간호학과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으며,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소아과 전문의가 참여해 성장발달과 모아애착 정도 등을 평가했다.
안채순 전남간호사회장은 “엄마젖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가족들이 모유 먹이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간호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참가 가족 전원에게 기념촬영을 해주는 포토존이 운영됐으며, 모유수유 홍보영상과 아기마사지 교육 비디오가 상영됐다. 유영란 전라남도의원, 박정희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