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전국의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2016년부터 시행됐으며,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전액 국고 지원)로 3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기본 항목이 17개에서 26개로 확대됐으며, 지난 3월 ‘학교밖청소년법’ 개정(9.27. 시행)으로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의 지원 근거도 명확히 마련됐다. 추가된 기본 항목은 고밀도·저밀도(HDL·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안질환, 귓병, 콧병, 목병, 피부병, 허리둘레 등이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이 ‘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갓생으로 가는 첫 시작!!’을 표어로 4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연도에 검진을 받지 않았거나 검진주기가 돌아온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화와 알림톡을 발송해 건강검진 신청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전국의 꿈드림센터에서는 정보가 부족해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없도록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건강검진을 집중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조해 홍보 포스터(1544부)와 리플릿(5만4300매)을 제작해 꿈드림센터, 청소년쉼터, 대안교육기관 등 635개 기관에 배포했다.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은 거주지역 시·군·구청에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하면 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을 받고 싶은 청소년은 꿈드림센터 대표 누리집(www.kdream.or.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사는 곳 근처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청소년상담1388, 꿈드림센터에서 건강검진 대상 여부 확인 및 수검방법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