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의료기관 인증평가 준비 AI 서비스’ 조달청 공모 선정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4-16 오전 10:40:49
국립암센터는 인공지능사업팀 이재동 박사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생성형AI 기반 의료기관 인증평가 지식 대화형 서비스 개발’ 주제가 조달청의 ‘수요자 제안형(공공기관) 혁신수요 과제’ 공모에서 선정됐다고 4월 16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평가 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인증평가를 받고 있다.
의료기관은 인증평가를 위해 평가의 복잡한 절차와 기준을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각 의료기관 내 직렬이나 의료현장에 맞게 최신 인증기준과 지침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요구됐다.
이재동 박사의 과제는 의료기관 인증평가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을 대화형으로 서비스하는 프로그램이다.
생성형AI를 기반으로 하며, △지식 대화형 서비스를 통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사용자의 질문과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정보 △직렬별/상황별 맞춤형 학습 자료 등을 제공한다.
향후 인큐베이팅을 통해 구체화, 고도화될 예정이다.
이재동 박사는 “이 서비스는 다양한 법령, 기준, 지침, 표준에 대한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답변하므로, 의료기관 인증평가뿐만 아니라 타 분야에도 확장·응용해 업무의 질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혁신 시제품을 개발하면 국립암센터는 물론 타 의료기관에서도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대비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