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원광대 산하 4개 병원(원광대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대전치과병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위드원’(WITH-WON) 가동을 시작했다고 4월 2일 밝혔다.
위드원은 원광대 산하 4개 병원에 분산된 의료정보시스템을 단일화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 구축해 표준화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자 마련됐다.
위드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통해 원광대 산하 4개 병원은 EMR 시스템과 스마트 솔루션(ABC 원가 관리, DW, 전자동의서, 모바일 EMR, 환자안전관리, RTIS, IRB, 환자진료대기시스템 등)을 활용하게 됐다.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원광대병원은 위드원 도입을 위해 분야별 ITC를 구성하고, 지난해 6월부터 의료 IT전문기업 평화이즈와 10개월에 걸쳐 병원 정보시스템 간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위드원 도입으로 원광대병원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환자관리와 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또 신속‧정확한 진료서비스 제공, 체계적인 환자정보 관리, 축적된 진료정보 연구활용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일영 병원장은 “위드원 도입으로 환자안전과 개인정보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고, 스마트한 병원환경 조성, 업무효율 극대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자별 맞춤형 정밀진료로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데이터베이스 구축,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의학 연구로 혁신적인 디지털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