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는 제61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23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고, 올해가 간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황순자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 현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도민들에게 늘 최고의 간호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2024년은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되어 간호사가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에서는 지난해 중앙회와 연계해 다양한 사업에 동참했다”며 “지부 사업으로는 감정노동으로 소진된 간호사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 및 숲길걷기 등을 통한 힐링체험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사 역량강화사업으로 학술세미나 및 간호연구 발표회, 보수교육, 간호관리자 정책특강 및 워크숍 등을 개최했다”며 “간호정책 간담회 및 대국민 민트캠페인, 간호돌봄봉사단 활동, 장학사업, 보건의료단체 및 여성단체와의 교류, 제주간호 27호 발간 등에도 힘썼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는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회원 복지증진 활동, 보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간호역량강화 교육 실시, 학술강연 및 간호연구 발표회 개최, 간호관리자 교육 실시, 간호대학생 장학금 지급, 홈페이지 운영, 언론매체 네트워크 강화, 간호돌봄봉사단 활동, 여성단체 및 보건의료단체와의 교류 강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인천·제주권역센터 운영 등을 정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김한규 국회의원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