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간호대학이 제55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3월 15일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는 3학년 학생 118명이 나이팅게일의 희생과 봉사, 섬김의 정신을 계승하고 앞으로 전문 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선서식은 1부 예배, 2부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손수경 간호대학장의 식사, 이정기 총장의 격려사, 오경승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장과 김미선 복음병원 간호부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베스트 임상현장지도자를 선정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간호대학 교수들은 축가로, 동창회에서는 의료용 가위를 선물하며 학생들을 축하했다.
손수경 간호대학장은 “1968년에 초대 학장 장기려 박사님이 학교를 세운 이래로, 해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오시면 늘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영육을 돌보는 간호사가 돼라. 특별히 어렵고 힘든 사람 옆으로 가는 간호사가 돼라’고 하셨다”며 “이 말씀처럼 여러분도 힘든 사람들을 돌보는 이 시대의 나이팅게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기 총장은 “먼저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가지고, 교수님과 동료, 환자들과 좋은 만남을 통해 배우고 성장해, 하나님의 눈길과 마음이 머무는 현장에서 끝까지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는 헌신된 간호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고신대학교 간호대학은 내실 있는 간호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의 성과를 거뒀다. 2023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2023.12.11.∼2028.12.10)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