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간호사회는 제60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20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고, 올해가 간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명희 충북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간호법은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는 의료개혁을 뒷받침하는 법이 될 것”이라며 “올해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굳건한 다짐과 함께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충북간호사회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충북간호사회는 회원 모두가 숙련된 의료인으로서, 간호의 가치와 간호돌봄의 정신을 근간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행복한 간호사로서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호 위상과 간호 전문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믿음과 협력의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충북간호사회는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창립 60주년 기념 프로그램 개최, 분회 운영 지원 및 간담회 개최, 회원 권익향상 활동, 보수교육 실시, 학술논문 발표회 및 특강 개최, 간호역량강화교육 실시, 간호사업 홍보 및 언론 네트워크 강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대전·충북권역센터 운영 내실화, 간호대학생 장학금 지원, 간호돌봄봉사단 운영, 유관단체와의 교류 활성화 등을 정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 최연숙 국회의원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에서는 충북도지사상, 청주시장상 등 회원들을 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