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간호사회는 제59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19일 소노벨천안 그랜드볼룸에서 열고, 올해가 간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황희자 충남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충남의 8500여명 회원을 대표해 참석해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는 간호법 제정을 위해 우리가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미래 선진간호를 위한 정책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며 “미래 간호리더로 성장할 우리 지역의 간호학생들을 잘 키워내는 일부터 시작해, 우리가 제시한 정책과제들이 실현되고, 간호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대한간호협회 중앙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간호사 수급을 위해 충남도에서 졸업한 간호사들이 지역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체계가 잡혀 있어야 한다”며 “나아가 많은 간호사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지역의료 및 공공간호 정책과 간호사 처우개선 등이 좀 더 촘촘히 체계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희자 회장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한 우리 간호사들이 간호선진국으로 우뚝 서서 세계간호를 이끌어 가는 도약의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여러분 모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충남간호사회는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회칙 개정, 회원 힐링을 위한 지원사업 실시, 간호사 역량강화를 위한 초청강연회 개최, 간호사 홍보를 위한 공모사업 실시 등을 정했다.
또한 보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회원 권익과 복지증진 활동,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충남권역센터 운영, 간호정책 간담회 개최, 유관기관 네트워크 강화, 간호대학생 장학금 지원, 차세대 여성인재 육성사업 등에 주력키로 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강훈식 국회의원, 문진석 국회의원, 이정문 국회의원, 최연숙 국회의원, 강임금 충남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