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치매 진료와 검사 등을 하루에 해결할 수 있는 ‘치매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월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인천세종병원은 환자와 환자 보호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 진단은 통상 진료와 검사 예약, 검사, 결과 확인을 위해 세차례 이상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인천세종병원은 치매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오후 병원에 입원해 진료와 검사를 원스톱으로 받고, 다음 날 퇴원할 수 있도록 했다.
치매 원스톱 서비스 대상은 △간편한 치매 진단을 원하는 분 △기억력 저하를 보이는 분 △판단력·언어능력·계산능력·공간 파악 능력 등 지적 능력에 변화를 보이는 분 △성격 변화·우울증·망상(의심)·환각·이상행동 등 정신행동 증상을 보이는 분 △뇌졸중·파킨슨병 등을 앓은 후 기억력 변화, 성격 변화, 이상행동을 보이는 분 △타 병원에서 치매 또는 관련 질환(알츠하이머, 전측두엽치매, 루이체치매 등) 평가 후 확실한 진단을 원하는 분 △치매 가족력이 있어 치매 위험이 걱정되는 분 △치매에 대한 예방적 관리를 원하는 분 등이다.
인천세종병원은 병원 방문에 앞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병원 홈페이지에 치매 테스트 문항을 공개하고 있다.
자가진단 결과, 이상이 있을 때 홈페이지나 병원 대표번호로 전화해 치매 원스톱 서비스 상담 예약을 할 수 있다.
인천세종병원은 앞으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 집중치료에 매진할 계획이다.
오병희 병원장은 “치매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위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치매 원스톱 서비스로 조기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