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간호사회는 제27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13일 JW컨벤션센터에서 열고, 올해가 간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김정미 울산시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5500여명의 울산시간호사회 회원을 대표해 참석해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가 간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울산시간호사회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며 “간호사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보수교육 프로그램과 임원 및 부서장 워크숍을 개최했고, 울산시의 지원으로 감정노동자를 위한 생명존중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간호사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간호돌봄봉사단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간호의 손길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녕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정미 회장은 “청룡의 해를 맞아 울산시간호사회는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모습처럼 도전을 지속하고 발전하며 혁신을 꾀하고자 한다”며 “2024년이 간호사가 성장하는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울산시간호사회는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원로(선배 간호사) 간담회, 회원 복지기금 지원, 간호정책 네트워크 강화 및 정책활동, 홈페이지 및 SNS 홍보활동, 언론홍보 강화, 간호대학생 장학금 후원, 감정노동자를 위한 생명존중사업, 간호관리자 대상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간호사 역량강화 세미나 개최, 학술대회 개최 등을 정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내빈으로 김두겸 울산시장, 강대길 울산시의회 부의장, 김기현 국회의원, 박성민 국회의원, 권명호 국회의원, 최연숙 국회의원, 권태호 울산시의원, 손명희 울산시의원, 안창률 울산시의회 국장 등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