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새롭게 추진되는 간호법과 의료개혁에 간호사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을 3월 8일 오후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월 8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간호협회에서 새로운 간호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정부는 국민 보건체계를 강화시키는 의료개혁에 간호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의료개혁은 의사, 간호사, 환자, 보건전문가 및 국민 모두의 참여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간호협회는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65만 간호인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새롭게 추진되는 간호법과 의료개혁에 간호사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할 것'이라는 적극적인 의지 표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의료정책 기조가 ‘의사만의 독점적 권리’에서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확연히 달라졌음을 확인했고, 이에 적극 찬성한다”며 “이는 그동안의 ‘치료 중심의 의료’에서 ‘예방과 관리 중심의 의료’로 바뀌는 전 세계적인 추세를 시의적절하게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성명에서 “정부의 개혁의지가 현재의 의료위기를 극복하고 난 이후에도 이어져 초고령, 저출산의 미래 의료 수요를 준비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대한간호협회는 정부가 새로운 의료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개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의 의료개혁과 새로운 간호법 추진 의지에 지지를 보내며,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정치권을 비롯한 모두가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