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 원내 화재 진압한 간호사들에 표창
빠른 판단과 조치로 몇 분만에 진압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3-04 오후 01:56:59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은 원내 화재 진압 공로를 세운 왕지혜·안현미·김수현 간호사에게 경기도 고양시 일산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병동간호2팀 소속 왕지혜, 안현미, 김수현 간호사는 지난 2월 17일 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해 큰 피해를 방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재는 101병동의 한 병실 침대 위 전기 콘센트에서 발생한 스파크로 시작됐다. 세 명의 간호사는 빠른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단 몇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세 간호사는 대외기관에서도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3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동국대일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화재 진압 공로 표창은 병원 구성원들의 용기와 빠른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재난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직원들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직원들의 안전의식 강화와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통해 환자와 방문객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병원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