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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ZAP-X 방사선수술센터 개소 … 두개골 절개 없이 안전한 뇌종양 수술 가능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2-05 오후 02:22:49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방사선 뇌수술장비 ZAP-X를 도입하고 방사선수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월 5일 밝혔다. ZAP-X 도입은 단국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아시아에서 세 번째다.

방사선수술센터는 지난 1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ZAP-X 방사선수술센터의 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지난달 31일 첫 환자 수술에 성공했다. 

ZAP-X는 뇌종양만을 타깃으로 저선량 방사선을 입체적으로 투여해 치료하는 최첨단 방사선수술 장비다. 뇌종양 대부분과 동정맥기형과 같은 뇌혈관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삼차 신경통을 비롯한 이상운동질환에도 적용할 수 있다.

기존 방사선수술 장비는 차폐를 위해 지하 벙커나 1m 이상의 두꺼운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필요해 건설에 따르는 비용과 기간이 길었다. 반면 ZAP-X는 장비에 텅스텐 자체 차폐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방적인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또 정위틀(외부 고정기구) 없이 시술하기 때문에 국소마취가 필요없고,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개두술의 위험성이 있는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피부나 두개골을 절개할 필요가 없어 출혈이나 감염 위험도 없다. 환자가 CT나 MRI 촬영을 하듯 누워 있으면 30분 이내로 치료가 끝난다. 단 한 번의 방사선 조사로 병변을 치료할 수 있어 통상적으로 1~2일 정도 입원하거나, 입원 치료 후 당일 귀가할 수도 있다.

치료 후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김재일 병원장은 “지역암센터로 지정받은 단국대병원이 뇌종양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ZAP-X를 도입해 더욱 정교한 방사선 뇌수술이 가능하게 됐다”며 “암 치료를 위해 수도권 병원을 찾는 불편을 덜고, 환자의 치료성적 향상은 물론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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