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2-01 오후 05:07:55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은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문덕수)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가 의료지원과 지역사회 지원체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월 1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됐다. 오는 3월 행동발달증진센터를 개소해 발달장애인에게 근거기반 문제행동 치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의료 접근 서비스 연계 강화 △발달장애인 발달재활업무 협업 △발달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변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문덕수 센터장은 “제주 발달장애인의 의료 지원, 문제행동 감소와 발달증진을 위한 치료에 최선을 다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에게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은선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을 지원하는 일은 복지영역만으로는 제한적일 수 있어 의료분야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두 기관이 힘을 합쳐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를 적절히 지원할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