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이 치과병원을 신축해 개원식을 열었다고 1월 24일 밝혔다.
개원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 중앙보훈병원 노상익 병원장 직무대행, 보훈단체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최근 보훈대상자 고령화로 치과 수요가 증가하자 2019년 치과병원 신축공사에 돌입해 5년간 약 472억원을 투입해 최근 준공을 마쳤다.
치과병원은 지하 4층, 지상 5층(연면적 1만541.05㎡) 규모다.
전문의 27명, 전공의 39명, 치과위생사 65명 등이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통합치의학과 △치주과 △구강악안면외과 △구강내과 등 총 6개 과에서 치료를 제공한다. 추후 교정과가 추가 신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임플란트센터 △스케일링센터 등 전문 진료센터를 통한 맞춤형 정밀 진료와 수술도 가능하다.
중앙보훈병원은 기존 65대였던 유니트체어를 110대로 대폭 늘리고, 치과용CT, 디지털보철장비, 미세현미경장비 등 최신식·최첨단 의료 장비를 완비해 스마트 치과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치과병원 신축공사에는 복권기금 재원 약 68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하철 연결통로 공사에도 20억원이 별도 투입됐다.
노상익 중앙보훈병원장 직무대행은 “치과병원 신축개원으로 국민과 보훈대상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중앙보훈병원은 30개 진료과와 1400여 병상을 운영하는 대형 종합병원으로서 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