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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4-01-16 오전 11:04:32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 시스템을 도입해 첫 수술 집도를 마쳤다고 1월 15일 밝혔다.

기존의 Xi 로봇수술기기는 3~4개 이상의 절개 부위가 필요하지만, 다빈치 SP(Single port)는 한 번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다빈치 SP는 1개의 3차원 고화질 카메라와 3개의 수술 기구가 하나의 로봇팔에서 나와 단일 절개창에 진입하는 시스템으로, 최소 침습 수술과 좁고 깊은 부위 수술에 효과적이다.

수술 후 통증 감소와 흉터 최소화로 환자의 수술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2010년 강원권 최초로 로봇수술기기 ‘다빈치S’를 도입해 로봇수술을 시작했다. 2018년에는 ‘다빈치 Xi’를 도입, 연간 로봇수술 500례 이상 이상을 꾸준히 진행해 지난해 12월 누적 3000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다빈치 SP의 도입으로 2대의 로봇수술 장비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부인과, 이비인후과, 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간담췌외과 등 여러 과에서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