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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옥·황혜성 단원보건소 방문간호사, 목에 떡 걸린 노인 구했다
경로당서 80대 노인 응급상황에 하임리히법 시행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4-01-11 오전 10:23:30

(사진 왼쪽 이선옥 간호사, 오른쪽 황혜성 간호사)

경기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단원보건소 소속 이선옥·황혜성 방문간호사가 경로당에서 떡을 먹다 기도에 걸린 노인에게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시행해 목숨을 구했다고 1월 10일 밝혔다.

이선옥·황혜성 방문간호사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건강측정과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안산시 단원구 와동 소재 바라지경로당을 1월 9일 방문했다.

이때 한쪽에서 다급한 비명 소리가 들려 달려가 보니, 한 80대 여성 노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두 간호사는 정황상 노인이 떡을 먹다 기도에 걸린 것으로 판단하고, 바로 하임리히법을 시행했다. 119로 구조 요청을 하려던 순간, 노인은 목에 걸린 떡과 틀니를 토해내며 의식을 되찾았다.

하임리히법(Heimlich Maneuver)은 음식이나 이물질이 기도를 막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박을 주어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토해내게 하는 응급처치 기술이다.

방문간호사들은 노인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한 후 경로당을 나섰다.

황혜성 방문간호사는 “늘 상상만 했던 상황이 눈앞에서 일어나 잠시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했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문간호사 업무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며 “보건소가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 단원보건소는 매년 경로당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건강·운동·치매·구강·영양 등 세분화된 건강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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