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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정 양산부산대병원 간호사, 환아 위한 특별한 선물 ‘딸기고래밥’ 전달
제과사에 요청해 생산중단된 제품 구해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4-01-08 오후 05:16:02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 환아를 위해 단종된 과자를 구해 선물한 간호사의 미담이 화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최근 부산대어린이병원 최다정 간호사(사진)가 어린이 환자를 위해 직접 제과사에 연락해 단종된 ‘딸기고래밥’을 구해 전달했다고 1월 8일 밝혔다.

소아집중치료실(PICU)에서 근무하는 최다정 간호사는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며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다정 간호사는 입원한 만 3세 남자 환아가 며칠 간의 금식 후 식사가 가능해지면서 가장 먹고 싶은 것이 ‘딸기고래밥’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러나 이 제품은 시즌 한정 생산한 것으로, 현재는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었다.

최다정 간호사는 환아를 위해 오리온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남겼고, 오리온 고객센터가 최다정 간호사에게 연락해 ‘딸기고래밥’을 생산해 보내주기로 약속했다.

오리온 측은 내용을 접수한 후, 재료를 새로 구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연구소에서 수작업으로 ‘딸기고래밥’을 만들었다. 아픈 아이들이 먹는 음식인 만큼, 미생물 검사까지 마친 후 제조해 발송해주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15일 생산 중단으로 구할 수 없었던 ‘딸기고래밥’이 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집중치료실에 도착했다. 딸기고래밥 외에도 오리온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과자 3박스와 스티커를 함께 보내왔다.

최다정 간호사는 “과자를 받아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잠시나마 ‘산타간호사’가 되어 아이들에게 기쁨을 전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입원한 환아와 보호자에게 의료진이 또 다른 가족이라는 느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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