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 공공부문은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를 위해 병원 내부공모와 외부평가를 거친 8개 사업을 최종 확정, 추진한다고 1월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장애인·노인·산모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것이다.
올해 추진하는 8개 공공보건의료사업은 △전라북도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예방 가능한 만성질환의 위험인자 검진 및 관리(노인보건의료센터) △만성기도질환 바로알기(권역호흡기센터)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사업(장애인구강진료센터) △임신 중 당뇨병환자 혈당 관리 지원사업(내분비대사내과) △학동기 소아청소년에서의 당뇨병 조기발견 및 관리(소아청소년과) △다문화 가정자녀 언어교정사업(소아청소년과) △중증 장애인의 일상복귀를 위한 전북대병원 주거개선 드나들기 하우스(재활의학과) △전라북도 내 독거노인 대상 만성 어지럼증 및 다발성말초신경병 검진 및 교육사업(신경과) 등이다.
사업별 초기검진은 무료로 진행된다. 검진에 따른 세부결과에 따라 병원에 연계 치료를 하고, 해당 관련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병원 내 진료교수를 중심으로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이 나선다.
또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도청과 교육청, 보건소 및 지역의료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상자 중심의 다각화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부문 박지현 부원장은 “우리 병원은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어린이, 장애인, 산모 등 의료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의료 서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사회를 잇는 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