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임직원 대상 지속 서비스 개선(CSI:Continuous Service Improvement) 교육 과정을 마치고 최근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CSI’는 세종병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일상적인 업무 개선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 반복적인 서비스 디자인 과정이다.
환자와 직원의 경험에서 해결책을 찾고, 프로세스를 단순화해 업무 효율화를 추구한다.
세종병원은 지난해 초 CSI 개념을 도입하고 사내 강사를 지정했다. 또 전 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뉴얼 기반 표준활동과정 수행방법, 활동도구 사용방법 등을 교육했다.
CSI 교육에 이어 발표회에서는 부서별로 다양한 개선 방향 및 고민이 소개됐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과제는 △어떻게 하면 법정 감염병 신고를 기준에 맞게 할 수 있을까(부천세종병원 감염관리팀) △어떻게 하면 간호처방 입력 오류를 제로화 할 수 있을까(부천세종병원 내시경팀) △어떻게 하면 멸균이 완료된 물품을 이동하거나 적재 시 화상을 예방할 수 있을까(부천세종병원 중앙공급팀) △어떻게 하면 소변 검체의 분실 및 누락을 방지할 수 있을까(인천세종병원 진단검사병리팀) △어떻게 하면 확인이 어려운 타 부서 검사를 잘 안내할 수 있을까(인천세종병원 영상의학팀) △어떻게 하면 간호사와 조무사 간 I/O(환자의 섭취량과 배설량) 확인하는 방법을 개선할 수 있을까(인천세종병원 11B병동팀) 등이다.
박진식 이사장은 “현재 팀 단위로 시행 중인 CSI 활동을 차후 부 단위, 나아가 전사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