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로 통합 운영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4-01-02 오후 01:29:26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억하기 쉬운 3자리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1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109’는 119와 같이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한 상황’이라는 인식을 주며, △[1]한 명의 생명도△[0]자살 zero△[9]구하자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자살률 증가가 우려되면서, 힘들 때 바로 생각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살예방 긴급번호를 운영하게 됐다.
‘109’는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삶의 희망을 돋워주고, 112 등의 긴급 출동과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 등 자살예방 기능을 수행한다.
상담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현재 80명인 전화 상담사를 100명으로 증원하고, 하반기부터 통화보다 텍스트 대화를 선호하는 청소년‧청년을 위한 문자와 메신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도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언제든지 상담과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가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