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고충상담전화' 호응 얻으며 정착
인력관리.급여.취업상담많아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1-16 오후 13:21:07
대한간호협회가 회원들의 고충상담을 위해 마련한 상담전화 핫라인이 지난해 10월 1일 개통된 이후 순조롭게 운영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상담전화는 (02)2273-5840이며, 상담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12시, 오후 2∼4시 하루 4시간.
핫라인 자원봉사자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상담활동을 평가하고 상담전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사진)
이 자리에는 상담원으로 자원봉사하고 있는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3개월간 회원고충 상담전화에 접수된 상담내용 분석결과를 보고 받았다.
상담내용은 △조직·행정·인력관리 △급여 △정책 및 처우개선 △취업 △보수교육 △면허증 재발급 △간호업무 △간호협회 회비 등에 관한 것이 많았다.
상담 이용시간은 오후 3∼4시, 상담자의 연령층은 30대 간호사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북, 경기지역 거주자가 많았으며 이외 전국에서 고루 상담전화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위원들은 우선 "핫라인이라는 용어가 상담전화로서의 역할과 의미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회원고충상담전화'로 이름을 바꾸고 많은 간호사들이 자신의 고충과 애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싶을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상담원 정기모임을 2개월마다 한차례씩 갖고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앞으로 상담원 자원봉사자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원들이 재택상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운영위원들은 "상담을 의뢰한 간호사들은 무엇보다 비밀을 보장해 줄 것을 원했다"면서 "상담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붙여지고 있으며 상담원들이 신의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순자 운영위원은 "상담원으로 활동하면서 간호협회의 움직임과 간호계의 현안에 대해 현직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파악하게 된 것 같다"면서 "후배들을 위해 작은 위안과 도움이 되어줄 수 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영자 운영위원은 "충실한 상담을 위해 간협신보를 한 줄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읽고, 각종 자료와 정보를 열심히 수집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했으며, 홍근표 운영위원은 "항상 성심을 다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상담전화 앞에 앉는다"고 말했다.
하영수 운영위원은 "나의 작은 경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면 큰 기쁨"이라면서 "임상·지역사회·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상담원으로 자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검토했으며, 상담전화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앞으로 상담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시켜 건강관리상담을 해줄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상담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길 희망하는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 복지사업부(02-2279-3619)로 연락하면 된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핫라인 자원봉사자 운영위원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상담활동을 평가하고 상담전화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사진)
이 자리에는 상담원으로 자원봉사하고 있는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3개월간 회원고충 상담전화에 접수된 상담내용 분석결과를 보고 받았다.
상담내용은 △조직·행정·인력관리 △급여 △정책 및 처우개선 △취업 △보수교육 △면허증 재발급 △간호업무 △간호협회 회비 등에 관한 것이 많았다.
상담 이용시간은 오후 3∼4시, 상담자의 연령층은 30대 간호사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북, 경기지역 거주자가 많았으며 이외 전국에서 고루 상담전화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영위원들은 우선 "핫라인이라는 용어가 상담전화로서의 역할과 의미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회원고충상담전화'로 이름을 바꾸고 많은 간호사들이 자신의 고충과 애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싶을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상담원 정기모임을 2개월마다 한차례씩 갖고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앞으로 상담원 자원봉사자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상담원들이 재택상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운영위원들은 "상담을 의뢰한 간호사들은 무엇보다 비밀을 보장해 줄 것을 원했다"면서 "상담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붙여지고 있으며 상담원들이 신의를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순자 운영위원은 "상담원으로 활동하면서 간호협회의 움직임과 간호계의 현안에 대해 현직에 있을 때보다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파악하게 된 것 같다"면서 "후배들을 위해 작은 위안과 도움이 되어줄 수 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영자 운영위원은 "충실한 상담을 위해 간협신보를 한 줄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읽고, 각종 자료와 정보를 열심히 수집하는 습관이 생겼다"고 했으며, 홍근표 운영위원은 "항상 성심을 다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로 상담전화 앞에 앉는다"고 말했다.
하영수 운영위원은 "나의 작은 경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사들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면 큰 기쁨"이라면서 "임상·지역사회·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상담원으로 자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검토했으며, 상담전화를 활성화시키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앞으로 상담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시켜 건강관리상담을 해줄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상담원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길 희망하는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 복지사업부(02-2279-3619)로 연락하면 된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