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은 손정은 재활의학과 간호사(사진)가 ‘2023 사학연금 가입 의료기관 대상 ESG 경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월 8일 밝혔다.
이번 ‘ESG 경영 우수사례 공모전’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의료환경을 만들고자 기획했다.
손정은 간호사는 이번 공모전에 ‘의료현장 문제(UNMET NEEDS) 해결 중심형 병원환경관리 모델 개발 및 실증: ESG 중심의 의료폐기물 관리와 감축 방안에 대해서’를 주제로 한 아이디어를 응모했다.
심사결과 손정은 간호사의 작품은 1위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올해 5월부터 연말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채택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은 모두가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의료폐기물 관리 시스템 도입 △스마트 의료기기 관리 시스템 △스마트 입원환자 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손정은 간호사는 이 지원사업단에 소속돼 정보기술팀, 간호본부, 경영기획, 운영팀, 구매관리팀, 미화팀 등 병원 각 부서와 협업해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활성화를 통한 감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이 사례를 제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손정은 간호사는 “이번 수상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이 추구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가치와 목표 성취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사적 협업의 산물”이라며 “우리 노력이 병원의 모든 부서에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닌, 병원의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한 병원 전체의 성취”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