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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균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사, 헌혈 100회 달성 … 헌혈 명예의 전당에 올라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11-03 오전 10:42:04

김일균 간호사(오른쪽에서 둘째)가 아내 장연정 간호사, 자녀들과 100회 헌혈을 축하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일균 강남세브란스병원 마취회복실 간호사가 헌혈 100회를 달성해 ‘헌혈유공패’를 받았으며, 대한적십자사 헌혈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일균 간호사는 해병대 군 복무 시절 첫 헌혈 후 약 20년간 꾸준히 실천해 지난 10월 28일 100번째 헌혈을 했다.

“군 부대에 온 헌혈버스에서 처음으로 헌혈을 할 때만 해도 이렇게 꾸준히 할 거라곤 생각 못했어요. 제대 후 간호대학생으로 병원실습을 나가 헌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이후 꾸준히 헌혈을 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김일균 간호사는 근무하면서 간이식이나 대동맥 수술 환자를 많이 만나고 있고, 혈액 수급 부족 상황을 항상 느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헌혈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헌혈을 잘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쏟는 정성도 남다르다. 먹는 음식을 조절하고, 수영과 등산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는 헌혈로 오히려 자신의 건강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아내인 장연정 간호사의 응원도 지속적으로 헌혈을 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김일균 간호사는 헌혈이 가능한 주기가 다시 돌아오면 하루라도 빨리 헌혈을 한다. 혈액이 필요한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고.

헌혈 100회를 달성한 순간에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더 빨리 하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이었다. “몸 관리를 잘해 헌혈 200회, 300회는 더 빨리 이루고 싶고, 조혈모세포 기증도 하고 싶습니다. 저의 작의 실천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니 주저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김일균 간호사는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도 해놓은 상태이다. 몇 년 전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한다는 사람이 나타나 기증 절차를 밟던 중 수혜자가 거부 의사를 밝혀 불발된 경험이 있다. 앞으로 수혜자만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않고 기증할 생각이고, 아내 장연정 간호사 역시 흔쾌히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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