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새로운 역사’를 주제로 개원 1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개원 113주년 및 어린이병원(병원장 김영옥) 개원 6주년 기념식을 열고, 그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영근 병원장과 김영옥 어린이병원장의 기념사와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전남대학교 총장의 환영사,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및 자치단체장과 개그맨인 컬투 김태균의 축하메시지 영상이 상영됐다.
또 전남대병원 100년사 편찬위원장을 지낸 이현철 명예교수와 전남대 의과대학 정영도 학장이 전남대병원의 모태인 113년 전 광주자혜의원의 터를 찾아 과거를 돌아보고, 간호사와 전공의가 새병원을 염원하는 내용의 ‘역사를 찾아서’ 영상이 이어졌다.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장인 박흥석 럭키산업 회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하고, 직원 및 유관기관 21명에게 개원기념 포상을 진행했다.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은 “전남대병원은 의료시스템 전반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미래의료 표준을 제시하는 ‘뉴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 100년의 미래 또한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거점국립대병원으로, 공공의료의 영역은 물론 학문의 발전, 의술의 진보를 함께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113년 전 이 땅에 처음 병원을 세웠던 정신을 되새기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첨단 인프라를 갖춘 뉴스마트 병원, 지역완결적 의료체계와 중증·필수의료의 핵심이 되는 병원, 진료·교육·연구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는 병원, 이제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