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응급실 이용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9월 27일부터 한달 간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응급실 미수용 사건을 막기 위해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응급실 쏠림현상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캠페인은 △1단계-경증환자는 대형병원보다 가까운 응급실 이용 요청하는 공익광고와 연계 콘텐츠 △2단계-응급의료정보앱(이젠, E-Gen) 광고 △3단계-앱 사용 독려 참여형 프로그램 등으로 지속된다.
1단계 공익광고는 ‘대형병원 응급실은 응급환자에 양보’ 편이다. 9월 27일 보건복지부 공식 유튜브, TV(지상파, 종합편성채널), 옥외매체 등에서 공개된다.
또 ‘대형병원 응급실 자제’ 실천 슬로건 공모전이 TV, 라디오, 보건복지부 및 중앙응급의료센터 SNS 채널로 진행된다. 중증‧경증 구분 안내를 돕기 위한 ‘응급‧안급’ 등 짧은 영상도 소개될 예정이다. 응급처치와 응급실 이용방법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응급의료 대표 캐릭터’ 2종도 캠페인 기간 공개된다.
다음 단계 ‘응급의료정보(이젠, E-Gen) 알리기’는 공익광고 ‘터치터치 이젠’ 송출이다. 광고는 배우 전원주 씨가 과거 인기 광고를 패러디해 유쾌하게 구성됐다. 10월 11일 보건복지부 유튜브 ‘복따리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이젠’이 필요한 상황을 노래와 영화 등으로 표현한 입소문 영상, 응급상황 시 ‘이젠’ 사용법을 안내하는 유튜버 협업 영상 등도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로 앱 사용 독려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 ‘이젠, E-Gen 하세요!’ 이벤트는 10월 23일부터 2주간 보건복지부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중증환자는 대형병원,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원을 이용해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응급환자가 적기에 이송·치료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