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의료관련 감염병 도상훈련 실시 … 지역 6개 병원 함께 참여
상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 위기관리 능력 향상 위해 마련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9-25 오전 09:23:05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울산지역 병원들과 합동으로 의료관련 감염병 유행관리 및 대응을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9월 22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감염병 대응 거점전담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과 동강병원, 좋은삼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시티병원, 굿모닝병원 등 지역 6개 병원 감염관리자 3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병원 내 의료관련 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이론교육 △실제 병원에서 다제내성균 유행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단계별 대응과정 역할극 △다제내성균 유행상황에서 감염관리 방법 및 대응방안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서 각 기관의 재난상황별 위기관리 소통능력, 현장 초기 행동요령 등 상황발생 시 위기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대응역량 수준을 진단해 신종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이다.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음압수술실과 특수음압중환자실을 개소하는 등 위중증 감염병 환자 집중 치료와 감염병 대응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