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파티마병원(병원장 박정순)이 국가보훈부로부터 ‘우수 보훈위탁병원’으로 선정됐다고 9월 21일 밝혔다.
‘우수 보훈위탁병원’은 보훈대상자에게 적정진료를 제공하는 보훈위탁병원 중 의료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곳을 국가보훈부가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보훈위탁병원’은 보훈병원이 없거나 먼 지역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가 거주지 인근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부가 민간병원을 지정해 진료를 위탁하는 제도다.
이번 ‘2023년 제2기 우수 위탁병원 인증’ 심사는 병·의원급 336개 기관(종합 70개, 병원 109개, 의원 157개)을 대상으로 △1차 위탁병원관리단 평가 △2차 소속기관 평가 △위탁병원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1·2차 평가 총점, 관할 보훈관서, 진료실적, 진료비 청구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30개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선정된 기관에는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창원파티마병원은 경남동부보훈지청과 ‘국가보훈대상자 위탁병원’ 계약을 체결해 2017년부터 우리 지역 국가유공자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훈창원시지회 단체장과 보훈청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박정순 병원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들에게 예우를 다하고, 또 유공자와 가족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보훈위탁병원으로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