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간호사회, ‘인문학을 배우다’ 초청강연회 개최
김해 사람 남명 조식 선생의 선비정신 배우다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9-19 오후 05:14:48
경남 김해시간호사회(회장 이옥경)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회원들을 위한 대면 초청강연회를 9월 13일 개최했다.
회원들의 다양한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이번 초청강연회는 ‘인문학을 배우다!-김해 사람 남명’ 주제로 열렸다.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원장이 초청돼 남명 조식 선생의 생애와 선비정신에 대해 강연했다.
남명 조식 선생은 일생을 재야의 선비로 지내면서 학문 연구와 제자 양성에 힘쓴 학자이다. 퇴계 이황과 더불어 조선 성리학의 큰 물줄기인 영남학파의 양대 산맥을 이뤘다. 김해시 대동면에 있는 산해정에서 18년 동안 기거하며 학문을 완성했다고 한다.
이날 초청강연회에는 김해시간호사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회원들은 “남명 조식 선생에 대해 알게 돼 뜻깊었고, 선비정신을 현대의 관점에 비추어 재미있게 풀어낸 강연에 몰입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마련된 회원들 간 소통의 장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